[날씨] 수도권 관측 이래 첫 초미세먼지경보...내일 오후 약화 / YTN

2019-01-14 7

전국의 대기 질이 크게 악화한 가운데 경기도 일부 지역에는 관측 이래 처음으로 초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졌습니다.

미세먼지는 내일 오후부터 찬 바람이 불며 일시 약화할 것으로 보입니다.

YTN 중계차 연결해 미세먼지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 권혜인 캐스터!

미세먼지로 하늘이 무척 뿌옇네요,퇴근길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요?

[캐스터]
먼지와 안개가 뒤엉켜 서울의 가시거리는 평소의 1/10수준에 머물고 있고요, 답답한 공기에 목도 참 칼칼합니다.

현재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148㎍으로 평소보다 10배나 높고요 동대문구와 강북구는 170㎍ 안팎으로 초미세먼지 경보 수준을 웃돌고 있습니다.

특히 오후 3시를 기해 경기도에는 2015년 관측 이래 처음으로 초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졌는데요.

서울도 평균 농도가 경보 기준인 150㎍을 넘게 되면 초미세먼지경보가 발령될 가능성 있습니다.

퇴근길, 잊지 마시고 황사용 마스크 꼭 착용하시기 바랍니다.

오늘은 중국발 스모그 유입으로 호흡기에 치명적인 초미세먼지농도가 더 짙습니다.

경기 중부와 남부에는 초미세먼지 경보가,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.

특히 수도권과 충청 등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농도가 더 짙은데요.

초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진 경기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149㎍까지 치솟았고요.

서울 148㎍, 충북 133㎍, 충남 118㎍, 전북 103㎍으로 '매우 나쁨'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.

고농도 미세먼지는 내일 오후,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며 중부 지방부터 점차 약화하겠습니다.

이후 수요일인 모레는 -10도의 반짝 한파가 찾아오면서, 미세먼지 농도도 보통 수준을 회복할 전망입니다.

오늘같이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야외활동을 자제하시고요.

외출 시에는 잊지 마시고 황사용 마스크를 꼭 착용하시기 바랍니다.

또 외출 후에는 손과 발을 깨끗이 씻는 등 개인 위생 관리에 더욱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.

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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